뉴욕의 관광명소 맨해튼 ‘베슬(Vessel)’
뉴욕시 맨해튼에 위치한 ‘베슬’은 벌집 모양의 구조물로 16층 높이로, 2500개의 계단이 있어 어느 각도에서나 아름다운 뉴욕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영국 출신의 세계적 디자이너이자 건축가인 토머스 헤더윅의 작품으로 공개 당시 화제가 됐습니다.
뉴욕 시내와 허드슨강을 다양한 각도에서 볼 수 있어 관광명소가 되었습니다. 2019년 3월에 오픈한 이후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고, 예약을 해야만 입장이 가능한 곳입니다.
뉴욕의 대표적인 예술적 건축물이자 관광 명소 베슬에서 계속된 투신사고가 일어나, 영구 폐쇄 위기에 놓였습니다. 최근 이곳에서 4번째 투신이 일어났습니다. 가족과 함께 8층 계단에 올랐던 14세 소년이 스스로 몸을 던지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개장 후 네 번재 사고입니다.
이 건축물은 유리 등 안전장치 없이 계단으로만 이뤄진 구조이고, 계단에 설치된 난간이 있지만 높이가 1m를 조금 넘어 누구나 쉽게 뛰어넘을 수 있을 정도의 높이입니다.
지난해 2월부터 올해 1월까지 3명이 베슬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했습니다. 이후 난간 높이를 올려야 한다는 주장이 있었지만 베슬 측은 내부의 안전 요원을 세 배로 늘리고 1인 관람객의 입장을 금지하는 규정을 도입한 뒤 재개장을 결정했습니다.
그러나 베슬 측은 재개장 2개월 만에 다시 사고가 발생하자, 베슬을 세운 건물주는 베슬에서 목숨을 끊은 사건이 네 번째여서 영구 폐쇄 여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3줄 요약]
1. ‘베슬’은 벌집 모양 구조물로, 뉴욕 맨해튼의 관광명소로 유명함
2. 안전장치가 잘 구축되지 않아 안전문제가 제기 됨.
3. 4번 째 투신사고가 일어나 현재 영구폐쇄 여부를 검토 중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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