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에 e마트가 생기자마자 대박이 난 이유

몽골 이마트는 초대박

몽골에서 이마트가 대박이 났다고 합니다. 국내 대형마트 중 유일하게 첫 진출을 했으며, 몽골 진출 3년 만에 3번째 매장을 내면서 몽골에 한류를 전파했습니다. 이마트는 몽골 유통기업 알타이 그룹의 스카이트레이딩과 손잡과 3개의 점포를 열어 운영 중입니다. 

2016년 7월 수도 울란바토르에 이마트 1호점을 열었습니다. 영업 면적 2300평 규모로 몽골 최초의 대형마트입니다. 개장 당일 3000명 이상의 인파가 몰려,1시간 만에 문을 닫았습니다. 6번이나 문을 닫았다 다시 열었습니다. 

2호점 개점일에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이마트는 2017년 9월 울란바토르 서부 호룰로 지역에 약 1000평에 달하는 2호점을 열었습니다. 2019년 9월 울란바토르 항올구에 3호점을 열었습니다. 3호점은 4100평으로 3개 매장 중 제일 큽니다. 


이마트는 노브랜드와 같은 자체 브랜드부터 뚜레쥬르·카페베네 등 유명 브랜드를 비롯해 푸드코트에 한식·중식 전문식당과 어린이 놀이공간 등이 구비되어 있습니다. 

신선식품과 더불어 한국의 대표 음식인 김밥과 치킨이 높은 인기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1호점에서 하루 피자 판매량이 500판에 달할 정도입니다. 또 치킨은 하루 500마리 이상, 김밥은 하루 1000줄 이상 팔린다고 합니다. 

이마트는 몽골 내에서 꾸준하게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2017년 몽골 이마트는 53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2018년에는 720억 원으로 전년보다 40% 정도 늘었습니다. 2019년에는 매출 950억 원, 2020년엔 1400억 원을 기록하며 매년 매출이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이마트가 대박이 난 이유는?

몽골 젊은 층 사이에서 우리나라 아이돌, 드라마 등의 인기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K-Pop Fans Mongolia 페이스북 그룹 선정 2021년 1월 인기 케이팝 음원 탑10에 빅뱅, 방탄소년단, 트와이스, 블랙핑크 등이 순위에 올랐습니다. 또 몽골  내에서 한국드라마도 흥행을 하고 있습니다. 

몽골은 인구 327만 명으로 한국에 비하면 인구가 적은 나라이지만, 인구 절반인 150만 명이 수도 울란바토르에 살고 있습니다. 또 인구의 64%가 35세 이하로 젊은 국가이기에 한류가 대중화가 가속화되었습니다. 따라서 몽골인들은 한국 문화에 친숙할 수밖에 없는 환경입니다. 한류는 몽골 소비자들의 한국 제품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습니다. 

몽골은 대형마트가 없어 보통 시장, 슈퍼마켓 등에서 쇼핑을 해야 했습니다. 물건을 한곳에서 다 같이 파는 게 아니기 때문에 필요한 물건을 구입하려면 여러 상점을 방문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복합 쇼핑몰인 이마트가 개업하고 나서 모든 물건이 한곳에 모인 이마트가 현지인들의 욕구를 충족한 것입니다. 

몽골에서 한국 제품의 인기가 높아지자, 한국 제품이 비싸지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이마트가 오픈하면서 저렴한 가격에 한국 제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한국 제품을 비싸게 팔았던 가게들은 대부분 장사를 접었다고 합니다. 이마트가 몽골에 들어서면서 식생활이 한국식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3줄 요약]

1. 우리나라 대형마트 중 몽골에 최초 진출한 이마트는 3호점까지 개업할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음.

2. 하루에  치킨 500마리 이상, 김밥 1000줄 이상 팔린다고 함. 
3. 몽골에서 이마트가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는 한류문화 전파와 현지 대형마트가 없기 때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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