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최근 근황…친형 부부에게 116억 민사소송 및 이사
지난 4월 박수홍은 매니저로 일해 온 친형 박모 대표와 형수 이 모 씨가 약 30년 동안 100억 원가량 출연료와 계약금을 주지 않았다며 이들을 겸찰에 고소했습니다. 친형 측은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개그맨 박수홍이 친형 부부를 상대로 116억 원대의 민사소송을 제기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습니다. 25일 박수홍의 법률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에스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박수홍의 친형 부부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요구하는 민사소송을 서울서부지법에 제기했습니다.
기존 손해배상 요구액은 86억 원가량이었지만 사건 조사과정에서 개인 통장 횡령 혐의가 추가로 드러나면서 손해배상 요구액도 늘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수홍이 친형 부부 명의의 모든 부동산에 대해 낸 부동산 가압류 및 처분금지가처분 신청도 모두 법원에서 받아들여졌습니다.
박수홍은 지난 6월 서울이 아닌 경기도 모처로 이사를 갔습니다. 매매가 아닌 임대로 거처로 옮겼습니다.
과거 친형의 인터뷰에서, 박수홍이 친형과 갈등을 빚자, 아버지가 망치를 들고 박수홍의 집을 찾아갔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이를 통해 친형과의 갈등을 두고 가족들이 어떤 입장을 가지고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가족들이 친형의 입장에 섰다는 의미로 보입니다.
박수홍이 당시 거주하던 상암동 집이 부모님 댁과 형 집 간의 거리가 300미터에 불과했습니다. 이 때문에 부모님들이 박수홍의 집을 자주 찾았습니다.
연예부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박수홍 입장에서는 부모님이 왜 자신의 집을 찾는지 알 수밖에 없지 않냐. 부모님과 직접 대면을 하진 못했지만 박수홍이 워낙 효자다 보니까 이런 상황만으로도 굉장히 괴로워했다고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보다 못한 지인들이 박수홍에게 이사를 권유했다고 합니다. 결국 박수홍이 결정을 내렸고 임시 거처로 옮겼습니다. 박수홍은 이사 이후 부모님의 집 방문 문제에서 해방됐다고 말합니다.
[3줄 요약]
세줄요약
1. 친형 박씨는 박수홍 소속사의 대표로, 박수홍의 매출을 관리해옴.
2. 박수홍은 친형 부부가 30년간 자신의 출연료를 횡령했다 밝히며 검찰고소.
3. 116억원 상당의 손해배상 소송을 청구한 상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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