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에 분해되는 생리대
출처: 스브스뉴스
유튜브 ‘스브스뉴스’에 ‘★이젠 변기에 버리세요★ 신개념 생리대 공개!’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생리대를 사용하고 변기에 넣으면 생리대가 물에 녹는 ‘신개념 생리대’입니다.
이 생리대를 개발한 ‘어라운드바디’는 “이 생리대는 착용 중에는 물에 녹지 않고 착용 후에 물속에 들어간 이후부터 수분해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3~4시간은 피가 새지 않게 방수가 됩니다.
비닐이나 부직포 소재를 사용한 기존 생리대와 달리 100% 천연펄프로 되어 있어 변기에 버리면 물에 녹아 자연 분해됩니다. 이 생리대는 배관을 통해 정화조로 가는 시간 안에 충분히 분해되어 배관을 막지도 않는다고 합니다.
생리대를 개발한 어라운드바디 김지연 대표는 거치대가 설치되지 않은 화장실에서 생리대를 갈다가 문뜩 ‘왜 생리대는 바로 변기에서 버릴 수 없는거지’라는 생각이 들어 생리대를 개발하기 시작했습니다.
정화조 관련 도서를 자세히 읽고, 전국 제지공학과에 전화를 돌려 사업을 도와줄 수 있는 강원대 유정용 교수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방수 기능이 있으면서 물에 녹는 종이를 만드는 과정은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품을 완성할 수 있었던 이유는 이 제품이 출시되길 바라는 여성들의 응원 덕분이었습니다.
네티즌들은 “천연소재니까 플라스틱 걱정은 덜어서 좋다”, “환경과 사람을 모두 지키는 회사다”, “좋은 시도다”, “환경적으로 좋은 것 같다”, “이런 제품을 기다렸다”라며 제품 출시를 기대하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3줄 요약]
1. 변기에 넣으면 생리대가 녹는 생리대가 개발 중
2. 이 생리대는 착용 중에는 물에 녹지 않고 착용 후에 물속에 들어간 이후부터 수분해 됨.
3. 현재 팬티라이너는 시중에 판매 중이며, 소형 생리대 출시를 앞두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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