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시장 시세 정보를 제공하는 ‘인어공주해적단’은 유튜브 계정을 통해 ‘킹크랩이나 대게 살 때 바가지 씌우는 방법’이라는 영상을 게시했습니다. 수산시장에서 상인들이 흔히 쓰는 바가지 수법을 공개했습니다.
1. 해산물 담으면서 물도 같이 담는 수법
상인들이 바가지 씌우는 수법 중 하나는 무게를 잴 때 구멍이 뚫리지 않는 바구니에 담는 것입니다. 구멍이 뚫려있는 바구니는 물이 빠지고 해산물의 무게만 측정이 됩니다.
그러나 대야를 사용하면 해산물을 담으면서 물도 함께 담기게 됩니다. 이때 대야에 담긴 물은 200g가량 됩니다.
영상 속 킹크랩 시세가 kg당 6만 5천원에 달하는 것과 비교하면 200g 이면 만원이 넘는 가격인 것입니다.
유튜버는 특히 조개를 담을 때 조심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조개를 담으면서 물이 같이 딸려오기 때문입니다. 물을 꼭 빼달라는 말씀을 하라고 강조했습니다.
2. 누르기
두 번째 수법은 해산물의 무게를 잴 때 저울의 끄트머리를 살짝 잡는 것입니다. 이때 상인은 손님에게 말을 끊임없이 걸면서 손님의 주의를 분산시킵니다. 손님들은 저울 눈금에 신경 쓰면서 바구니로 시선이 가기에 눈치채지 못합니다.
손가락만 갖다 대도 300~400g이 나옵니다. 손가락 하나에 삼만원에 달하는 금액이 추가되는 것입니다.
3. 바구니 걸기
저울과 바구니가 기둥에서 확실하게 떨어져 있는지 확인을 해야 합니다.
갑각류의 경우 어플 시세보다 저렴하면 싼 가격으로 유인한 뒤 저울 장난을 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서비스를 많이 주거나 수상한 행동들을 하면 저울 장난을 의심해 봐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정확한 시세를 보고 가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1.수산물 시세를 제공하는 ‘인어교주 해적단’이 유튜브에 수산시장에서 바가지를 당하지 않는 꿀팁을 공개함.
2. 해산물을 담으면서 물을 같이 담는 수법, 저울에 손가락 올리기, 바구니에 케이블 타이 묶기 등 바가지 수법을 공유
3. 갑각류의 경우 저울장난을 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정확한 시세를 보고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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