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기요, 서울시와 손잡고 다회용기 활성화한다. 이제 배달도 제로웨이스트 실천 가능

한국 플라스틱 소비량 1위

배달음식이 활성화되는 동시에 일회용품 사용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배달음식은 간편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한 번 먹고 버릴 때 발생되는 쓰레기는 3~4개 이상의 일회용 쓰레기가 발생합니다. 택배, 배달 서비스 수요가 늘어나자 플라스틱 사용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한국은 1인당 연간 플라스틱 소비량 1위로 지목되기도 했습니다. 

먹고 나면 생기는 쓰레기 때문에 죄책감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일부 사람들은 일회용 플라스틱 수요를 줄이기 위해 배달 음식을 시키지 않습니다.

21년 기준 서울시에서 사용되는 일회용 배달용기는 월평균 5천4백만 개에 달합니다.

서울시와 손잡은 요기요. “일회용품 퇴출한다.”

서울시와 배달앱 ‘요기요’가 손을 잡고 일회용품 줄이기에 나섭니다.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배달앱 요기요 운영),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주식회사 잇그린과의 업무협약을 10월 중 체결할 예정입니다.

서울시는 협약기관 간 협력에 기반을 둔 ‘다회용기 사용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요기요 앱에서 음식 주문·배달 시 다회용기 사용을 활성화하는 시범 사업을 벌입니다. 시가 전문업체를 통해 음식점에 다회용기 대여→수거→세척→재공급까지 전 과정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요기요앱 메인화면에 ‘다회용기’ 카테고리를 신설하고 음식점 상호명 옆에 ‘다회용기’라고 표출해 소비자가 쉽게 다회용기 사용 음식점을 찾을 수 있게 합니다.

강남구 일대 음식점 약 100곳을 대상으로 시범 상업을 시행할 예정입니다. 프리미엄 수제 도시락 전문식당 ‘심플한 식’, 롯데GRS 배달 전문 매장 ‘스카이31’, 한식 배달전문점 ‘혼밥대왕’ 등이 참여를 확정했습니다. 다회용기를 사용하고 싶지만 용기 회수‧세척 등이 어려운 배달전문 음식점이 참여하도록 독려할 계획입니다. 사업은 오는 12일부터 내년 1월 14일까지 3개월 동안 운영됩니다.

소비자는 요기요 앱을 통해 다회용기 사용 음식점을 선택해 주문할 수 있습니다. 주문하면 다회용기와 가방에 담긴 음식이 배달되고, 식사를 마친 뒤엔 빈 다회용기를 다시 가방에 담아 집 앞에 놓고 가방에 부착된 QR코드로 회수 신청을 하면 됩니다.

소비자는 ‘다회용기’ 음식 주문 시 소액의 서비스 이용료를 지불하면 됩니다. 서비스 이용료는 용기 회수, 세척, 잔반 처리 등에 쓰입니다.

시범사업에 투입되는 다회용기는 17종 스테인리스 용기로 다양한 메뉴를 담을 수 있습니다. 수저와 배달가방도 다회용으로 제공해 음식배달 전 과정에서 일회용품을 줄일 수 있습니다.

서울시는 비대면 소비 일상화에 따른 음식배달 증가 및 이로 인한 1회용 음식배달 폐기물 증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회용기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음식 배달 시 100% 다회용기 사용을 목표로 사업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3줄 요약]

1. 서울시가 요기요와 연계회 음식배달 일회용품 퇴출에 나섬.
2. 요기요 앱 메인화면에 ‘다회용기’ 카테고리를 신설하고,
다회용기와 가방이 담긴 음식이 배달됨.
3. 식사를 마친 뒤 다회용기를 가방에 담아 QR코드로 회수 신청을 하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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