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영 팀장입니다.”
김미영 팀장은 대한민국의 불법 대출광고·보이스피싱의 대명사격으로 알려져 있는 가상 인물입니다.
김미영 팀장은 스팸문자 수백만 건을 발송한 후 대출 상담을 해오는 이들에게 100억 원 상당의 대출을 중개하고 7억 7천여만 원을 챙긴 혐의를 가지고 있습니다.
경찰은 2013년 이 조직의 국내 조직원 28명을 검거했지만 총책 박씨와 주요 간부들은 해외로 도피했습니다. 수사결과 김미영 팀장은 남자였고, 대출권유 문자로 543명에게 대출을 알선했고 38억원의 범죄이익을 얻었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조직 핵심 인물인 박씨가 전직경찰이라는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경찰관 출신인 박씨는 2007년까지 서울 소개 경찰서에서 사이버수사팀에 속했습니다. 총책 박씨는 2008년경 해임됐습니다.
경찰은 올해 2~8월 해당 조직에서 정산 업무와 통장 확보 등 역할을 맡은 중간 관리자 4명을 순차적으로 붙잡으면서 박씨의 소재를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중간 관리자의 검거 소식을 들은 조직원 2명은 압박감을 느껴 자수했고, 지난달 25일 박씨와 가까운 조직원도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결국 마닐라에 거주하고 있던 박씨의 소재가 파악됐고, 한국 경찰이 2주 동안 잠복해 필리핀 수사기관과 함께 박씨를 붙잡았습니다.
경찰청은 주필리핀대사관, 필리핀 당국과 협의해 박씨 등 피의자들을 국내로 신속히 송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1. 김미영 팀장은 한국 대출광고·보이스 피싱으로 유명한 가상인물
2. 스팸문자 수백만 건을 발송하고 대출 상담을 해오는 이들에게 100억 원
상당의 대출을 중개함.
3. 지난 4일 총책 박모씨를 필리핀 마닐라에서 검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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