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들의 연예인 ‘유재석’
그런 영향력을 가진 유재석을, 유재석이 메인으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에서 용감하게 까 버린 연예인이 있다고 합니다. 바로 KBS 개그맨 최효종입니다.
그는 개그콘서트에서 트렌드쇼, 사마귀 유치원, 애정남 등 사회풍자 개그를 크게 흥행 시킨 개그맨입니다. 2011년과 2012년은 ‘최효종의 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의 인기를 자랑했습니다. 인기에 힘입어 예능까지 출연하며 상승세를 이어나갔습니다.
그중 개그맨들과 패널로 출연한 해피투게더도 있습니다. 최효종은 해피투게더에서 선넘는 애드립으로 큰 비난을 받았습니다.
최효종은 자기 전 30분 동안 유재석이 국민MC로 성공한 이유를 고민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친구와 그 주제로 싸운 적도 있다고 털어놓았습니다. 친구는 유재석이 성공한 이유는 ‘평범함에서 묻어 나오는 친근한 매력’이라고 얘기했지만 최효종은 유재석이 잘 된 이유가 철저한 이미지 메이킹이라는 주장을 펼쳤습니다.
유재석이 과거 메뚜기탈을 썼을 때부터 인기는 많았지만 대중들이 그 시절을 유재석의 힘든 시절로 착각해 ‘저런 사람은 무조건 잘 돼야 한다’, ‘힘든 시절 겪었으니 이제 우리가 인정해 주자’라는 분위기 때문에 잘 된 거라 생각한다는 주장을 펼쳤습니다.
유재석의 인기가 실력이 아니라 여론의 동정 때문에 떴다는 것입니다. 이 말은 유재석이 겪은 10년의 무명생활이 ‘이미지 메이킹’, 즉 거짓이라는 얘기입니다.
세트장 분위기가 싸해졌지만 최효종은 아랑곳하지 않고 유재석 디스를 이어나갔습니다. 그는 유재석이 방송 분량만 나오면 “이 정도면 된 거 같다”며 촬영장을 나가버린다고 폭로했습니다.
최효종은 그걸 보고 다른 프로그램 녹화에서 “이 정도면 된 거 같다”며 녹화를 끝내려다가 혼났다고 털어놨습니다. 유재석이 방송태도가 성실하지 않다고 까는 말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었고, 박미선은 “유재석씨 그런 말 잘 안해요”라고 나서서 해명했습니다.
최효종은 2007년 데뷔해 KBS 22기로, 대선배인 KBS 7기인 유재석 앞에서 무례한 태도를 보여주었습니다.
방송에서 쌓인 최효종의 비호감 이미지는 결국 지금까지 제대로 된 복귀를 할 수 없게 만들었습니다.
2019년 2월부터 본인의 유튜브 채널에 꾸준히 영상을 올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구독자 수가 몇 천명이며 올리는 영상 중 대부분 조회수 1천도 미치지 못한 상태입니다. 과거의 인기를 생각해 본다면 방송 복귀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유재석이 데뷔 이후 꾸준히 롱런할 수 있었던 이유는 겸손함과 꾸준한 노력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1. 최효종은 KBS 개그맨으로 개그콘서트에서 트렌드쇼, 사마귀 유치원,
애정남 등 사회풍자 개그를 크게 흥행 시킴.
2. 유재석이 진행하는 방송에 나와, 유재석을 디스하고 다른 게스트에게
성의 없는 리액션을 보임.
3. 네티즌들은 최효종의 태도를 비난했고,
비호감 이미지가 쌓여 제대로 복귀하지 못함.
[배문화 ⓒ세줄요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 및 보도자료 3linemail@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