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들은 언제 인기가 없어질지 모르다 보니 건물을 통한 재테크를 하거나 사업을 하기도 하는데요.
정말 많은 연예인들이 사업을 하여서 큰 성공을 거두기도 하지만 망해서 빚만 생기기도 한 경우도 있습니다.
1. 조민아
조민아는 쥬얼리의 전성기 시절에 활동했던 멤버입니다. 박정아, 서인영, 이지현 등이 자기 자리를 확고히 한 반면에 조민아는 그들보다 존재감이 적어 인지도가 적었습니다. 쥬얼리를 탈퇴하고 조하랑으로 개명을 했지만 이 사실을 모르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틈틈이 11개의 자격증을 따기도 하면서 주목을 받기도 했습니다. 그 많은 자격증 중에 제과제빵 자격증도 있었는데요. 이를 바탕으로 빵집을 차리게 됩니다.
빵집 이름은 ‘우주여신 조민아 아뜰리에’였습니다. 빵집을 열고 블로그와 페이스북 페이지 등에서 열심히 마케팅을 합니다. 그런데 빵집의 비싼 가격이 화제가 되었습니다.
그 포문을 연 것은 바로 양갱 세트와 딸기 케이크입니다. 팥을 50분간 졸여 정성이 가득하다는 양갱 세트를 12구 한 세트에 12만 원짜리인데 9만 원에 할인 판매를 했습니다. 딸기 케이크의 비주얼은 생크림이 녹아 실습 삼아 만든 것보다 못한 모양새로 4만 원이라는 가격을 당당히 내걸었습니다. 그래도 유명세에 속은 사람들과 팬들은 사먹었었죠.
또한 선천적으로 커피 향만 맡아도 어지럼증이 생겨 바리스타를 채용하지는 못한다고 하면서 캡슐커피 한 잔에 3500원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가격논란을 가진 조민아는 설빙의 빙수를 9000짜리 빙수라면서 ‘건방진 가격’이라고 디스 하더니, 본인의 빙수는 6500원에서 12000원으로 인상하는 등 내로남불의 정석을 보여줬습니다.
그 가격에 사먹는 사람이 있으니 상관은 없지만 가장 심각한 것은 위생 논란이었는데요, 네일아트를 한 상태에서 위생모도 쓰지 않고 빵을 만드는 듯한 모습의 사진이 올라왔고, 쿠킹 클래스 역시 위생모와 위생장갑을 전혀 쓰지 않은 사진이 올라옵니다.
인터뷰를 통해 평소에는 잘 쓰고 작업을 하고 있고 이 사진들은 촬영용 설정 샷이라고 해명하지만, 한 네티즌이 평소 제과 작업실에서 작업하는 사진을 올리면서 해명도 신빙성을 잃어버립니다.
다쿠아즈를 구우면서 옆에 500원 동전을 노하우라면서 올리며, 이를 사진 찍어 올리기도 하는 등 위생에 관련된 잘못된 사진들을 올려 지속적으로 욕을 먹었습니다.
심지어 베이킹 클래스를 결제할 때 현금영수증을 끊거나 신용카드로 결제하면 10%를 더 받기도 했습니다. 인테리어 작업을 하면서 사람을 구해야 하는데, 아르바이트 공고를 올리긴 할 거지만 알바를 잘 써야 한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며 팬들에게 맛있는 밥을 사줄 테니 도와달라는 글을 남기며, 팬들에게 열정페이를 요구했습니다.
송년회를 한다면서 팬들에게 인당 8만 원을 받고, 이런 식당으로 송년회를 했습니다. 파면 팔수록 괴담만 나오는 빵집이 아닐수가 없네요.
심지어 유기농이 아니라 마트에서 산 재료를 유기농인 것처럼 블로그를 통해 홍보하다가 식품안전처 관계자가 시찰나와 딱 걸렸습니다. 이후 이가 알려지자 단독 인터뷰를 통해 본인의 무지로 잘못했다는 사죄를 하기도 했습니다. 결국 2018년 조민아 베이커리는 폐업을 합니다.
이후 결혼 발표를 하고 지금까지 소식이 없습니다.
2. 김준수(시아준수)
김준수는 아이돌 동방신기에서 시아준수로 활동했던 멤버입니다.
그동안 번 돈과 대출을 합쳐 제주도에 호텔을 열게 됩니다. 이탈리아 토스카나 지방을 모티브로 만들었다는 이 호텔의 이름은 토스카나 호텔입니다.
풀빌라 콘셉트로, 동남아 고급 풀빌라 같은 느낌을 가진 예쁘고 고급스러운 호텔입니다. 호텔의 수익금으로 소외계층 냉난방비 지원을 하는 나눔 사업에 대한 포부도 밝히기도 했습니다. K팝 스타답게 K팝 스타 이벤트, 김준수 뮤직 체험, 비보이 댄스 이벤트 등의 문화공연 계획도 함께 하기로 하여 큰 기대를 모읍니다.
이에 제주도로부터 투자진흥지구로도 지원을 받아 관세, 취득세, 개발부담금 및 재산세 등의 세금을 면제받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뉴스 보도를 통해 ‘김주수 호텔 매각 논란’이라는 제목으로 김준수가 호텔을 매각했다는 소문이 들려왔습니다. 호텔의 부채만 90억 원에 이자도 제대로 내지 못해 결국 매각했다는 소식이었습니다.
문제는 투자진흥지구로 지정받으며 받았던 세금 혜택들입니다. 이를 먹튀하자 김준수는 먹튀의 대명사가 되어 어마어마한 욕을 먹게 됩니다.
그러나 이는 잘못된 정보였는데요, 제주도 측으로부터 세금 감면을 대가로 내건 조건들을 이미 이행했기 때문입니다. 이미 수차례 팬미팅과 자선축구 행사 등으로 외국인 7000여 명이 제주도를 방문하였고, 냉난방비 및 장학금 전달 등으로 의무를 이행하했기 때문입니다. 그 외에도 이미 감면받았던 혜택 금액들을 돌려주면서 김준수가 가진 책임은 모두 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굉장히 악의적인 보도들로 ‘먹튀’가 되어 욕을 먹은 케이스가 되었습니다.
3. 혜민스님
혜민스님은 한국계 미국인인 승려이지만, 하버드 출신 스님으로 유명해졌으며, 유플러스 광고에 나오며 얼굴을 알리고 페이스북을 통한 힐링 문구들로 페이스북 초창기 대표 SNS 스타가 되기도 했습니다.
이후 마음치유학교라는 상담 센터를 차리게 되면서 마음이 아픈 환자들을 개인상담으로 치료 하며, 책 읽기를 통한 심리학 강연 등 좋은 프로그램을 무료로 진행했습니다.
그러나 2019년 혜민스님과 떠나는 일본 북해도 3박 4일 여행 워크숍에 가격 논란이 있었는데요, . 인당 189만 원이라는 금액으로 논란이 되었습니다. 당시 일본 불매운동이 절정에 달해 있을 때라 일본 여행이 저렴한 편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폭리에 가까운 가격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사람들이 예전부터 혜민의 돈에 대해 지적하자, 혜민스님은 아쉬운 소리 안 해도 살 수 있고 베풀 능력이 되어야 무소유도 가능해진다는 궤변을 트위터에 올려 네티즌들의 뭇매를 맞았습니다. 실제로 무소유의 인세는 법정 스님이 전부 기부하였으며 암 투병 때도 돈이 없어서, 6천만 원의 병원비를 홍라희 여사가 대신 내주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논란이 잠재워지던 가운데 자신이 ‘무소유’라고 말한 혜민스님은 곧이어 방송에서 럭셔리한 집에서 살고 있는 모습이 방영되었습니다.
남산타워가 보이는 집에서 맥북, 에어팟 등을 사용하며 일상에도 지적이 쏟아졌습니다. 또한 방송에서 본인이 직접 명상 앱 속 명상을 제작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앱을 홍보하기 위해 출연한 것이 아니냐는 합리적 의심을 받기도 했습니다.
방송이후 한 네티즌이 직접 등기부까지 확인해 본 결과. 혜민스님이 그 집을 8억으로 매입하여, 9억에 본인이 대표자로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 고담 선원으로 판매한 뒤 현재 본인이 세를 들어살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세 들어 사는건 맞네요..
혜민스님의 평소 지론 자체가 소유를 하되 베풀어라였고, 불법을 저지른 것도 아니고 그저 돈을 많이 벌었을 뿐인데 ‘무엇이 문제냐’라는 사람도 있지만 승려가 아니었다면 현재의 인기가 있지도 않았을 것입니다.
승려라는 직업 자체가 속세와의 인연을 끊고 불교의 가르침에 따라 수행을 한다는 것을 생각했을 때, 돈을 벌고 싶었다면 승려 타이틀을 벗고 이런 수익사업을 했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3줄 요약]
1. 자신의 인지도를 이용해 사업을 하는 유명인들이 많음.
2. 사업을 하려다, 연예인 인지도 까지 망쳐버리는 연예인이 허다함
3. 사업은 팬심으로 하는 것이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