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방송 ‘강퇴’에 BJ 친모 살해.. 충격적인 댓글 상황

인터넷 방송에서 강퇴 당하자 범행

사진: © villxsmil, 출처 Unsplash

서울 은평구의 한 공인중개사 사무실에서 30대 남성이 50대 공인중개사를 살해한 뒤 극단적인 선택을 했습니다.

A씨는 이 자리에서 30대 남성 B씨가 휘두른 흉기에 숨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B씨는 범행 직후 사무실 인근의 빌라 옥상에서 뛰어내려 극단적인 선택을 했습니다.

사건 직후 일부 매체는 전세금 관련 갈등이 범행 동기라고 보도했으나, 경찰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이 30대 남성은 인터넷 방송을 운영하던 피해자의 딸의 방송에서 강제퇴장당한 뒤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사진: 실제댓글
이 남성은 피해자의 딸이 BJ로 활동하는 인터넷 방송 채널에서 활동하던 사람이었습니다. BJ는 주로 게임 방송을 진행했습니다. 가해자는 주로 게임 방송을 시청하며 지속적으로 욕설과 비방을 일삼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그 정도가 심해 강제퇴장을 당한 것입니다.

강제퇴장 이후 가해자는 BJ를 스토킹하기 시작했습니다. BJ의 휴대전화 번호 등 개인 신상을 알아내 연락을 시도하며 스토킹을 했습니다. 그리고 BJ에게 복수하겠다는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BJ가 가해자의 번호를 차단하자 A씨가 B씨의 어머니 번호를 알아낸 뒤 직접 전화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범행 전날 가해자는 피해자에게 직접 연락해 “딸을 만나게 해달라”고 요구까지 했습니다. 이 요구를 거절하자 살해한 것입니다.

해당 사건이 공론화되었고 BJ는 휴방을 했습니다. 공지사항 댓글에 오히려 가해자를 두둔하고 있으며, “휴방을 언제부터 하는지 공지해달라” 등 BJ를 존중하지 않는 태도를 보였습니다.

해당 BJ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는 BJ와 고인을 조롱하는 악플들이 난무했습니다.
그 이후 채널의 모든 영상은 비공개 처리되었습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인류애 상실이다”, “인터넷 실명제 도입해야 한다.”, “소름 돋는다. 사이코패스 같다”, “BJ의 멘탈이 걱정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3줄 요약]

1. 서울 은평구의 한 공인중개사 사무실에서 30대 남성이 50대 공인중개사를 살해한 뒤 극단적인 선택을 함.
2. 인터넷 방송에서 강제퇴장당한 뒤 BJ의 친모를 살해하는 범행을 저지름.
3. 사건이 공론화되자 일부 네티즌들은 BJ의 유튜브 채널 등에 고인 모독 및 악플을 테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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