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경부암 백신 맞추는 척했다” 간호조무사 글 논란

“코로나 접종 병원 간호조무사로 일하는데요..”

자신을 간호조무사라고 밝힌 네티즌이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을 맞으러 온 환자에게 주사기만 질렀다 뺀 적 있다.” 밝혀 인터넷상에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해당 네이버 카페는 코로나19 백신 부작용을 우려하는 사람들이 가입한 곳으로 ‘안티백서(anti-vaxxer)’들이 모여있는 곳입니다. 안티백서란 백신 접종에 반대하는 사람들을 부르는 말입니다.

지난달, 24일 A씨는 자신을 코로나 접종하는 병원 간호조무사로 일하고 있다고 밝히며 게시글을 올렸습니다.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뭐가 있을까요? 저 말고 뜻맞는 사람은 아무도 없고 다 접종자예요.”라며 백신에 대한 우려를 표했습니다. 이어 “주사는 원장님께서 다 직접 소분해서 직접 재고 환자분들 데리고 들어가서 주사도 직접놔요”라고 말했습니다. “옆 직원은 잔여백신 신청하고선 신나서 노래를 부른다. 꼴 보기 싫다”는 내용입니다.

이 게시글이 문제가 되는 이유는 “가다실 1차 맞으러 왔을 때 그냥 주사기만 찔렀다 뺀 적이 있다”는  댓글 때문입니다. 가다실9가는 자궁경부암을 예방하기 위한 인유두종 바이러스(HPV) 백신입니다. 성별에 구분없이 맞을 수 있으며 곤지름, 자궁경부암, 항문암 등의 성병을 예방해주는 주사입니다.

가다실9가는 접종 1회당 약 20만 원의 고가의 백신으로, 총 세 번을 맞아야 하는 주사입니다. 그러나 안티 백서 조무사가 주사를 놓는척했기 때문에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큰 파장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글쓴이는 해당 카페를 탈퇴한 상태입니다.

네티즌들은 “안티백서이면 왜 병원에서 일하는 건지 이해가 안 간다.”, “명백한 범죄행위다.”, “소름 끼친다.”, “그 주사 때문에 자궁경부암에 걸리게 되면 본인이 책임질 수 있냐” 등의 반응을 보이며, 간호조무사의 불법행위를 비판했습니다.


[3줄 요약]

1. 안티백서 카페에 간호조무사가 쓴 글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됨.
2. 자궁경부암 백신을 놓는척하고, 접종을 하지 않았다 밝힘.
3. 의료인이 백신을 놓는척하고 실제로 접종하지 않는 행위는 명백한 범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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