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주택 로망? 이런 사람들은 절대 살면 안 됩니다.

전원주택의 로망

귀농이나 귀촌을 위해 전원주택에 살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전원주택의 삶은 한적하면서도 평화롭습니다. 그림 같은 풍경의 마당, 크고 널찍한 집, 테라스가 있어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등 행복한 전원주택 라이프를 펼칠 수 있습니다. 고층 아파트가 없으니 풍경이 아름다우며 층간소음에도 자유롭습니다. 하지만 막상 전원주택에 살아보면 로망이 깨진다고 합니다. 오늘은 전원주택의 단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전원주택의 단점

전원주택에 산다는 건 생활이 여유롭다는 장점도 있지만 불편함도 감수해야 합니다. 아파트나 빌라에 비해 생각지도 못했던 생활 속 불편함이 있기 때문입니다. 전원주택에 거주할 때 이 단점을 극복할 수 있는지 꼼꼼하게 따져보는 것이 좋습니다.

1. 관리

아파트에 비해 전원주택은 손봐야 할 부분이 많습니다. 마당 잔디깎기, 잡초제거, 건물외벽청소, 유리창 닦기, 눈·낙엽쓸기 등 주기적으로 집을 관리해야 합니다. 아파트와 달리 스스로 점검을 해줘야 합니다.
관리인을 두면 편리하지만 비용 문제가 만만치 않습니다. 아파트에 비해 열 손실이 많아 난방비가 많이 듭니다.

2. 인프라 
전원주택은 도심과 거리가 있어 생활 인프라를 누리기가 어렵습니다. 교통시설, 문화시설 등이 풍부하지 않아 도심으로 나가야 하며, 배달도 잘되지 않아 식사를 하려면 외출을 해야 합니다. 전원주택에 거주할 때 자차는 필수입니다. 또한 학구열이 높은 집은 전원주택에 사는 것을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거주지에서 학교 ·학원이 멀기 때문에 자녀를 교육하는 데 불편함이 따릅니다. 사교육에 큰 신경을 쓰는 가구라면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는 주거환경을 추천드립니다.

3. 벌레 

보통 전원주택은 자연과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바퀴벌레, 돈벌레, 콩벌레 등 각종 벌레와의 전쟁을 치뤄야 합니다. 전원주택 근처에 산이나 물이 있으면 모기가 들끓기 때문에 산모기에 물릴 확률도 높습니다. 방충망을 설치해도 틈새로 벌레가 들어오기 때문에 관리를 잘 해주어야 합니다. 또 주기적으로 방역을 해야하며 비용도 만만치 않습니다.

4. 충돌과 갈등 
시골과 도시의 생활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마을에 살고 있던 원주민과 충돌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도시에 비해 인구가 적기 때문에 마을주민과의 마찰이 더 심하며, 텃세때문에 어려움을 느끼기도 합니다. 또 시설물을 지을 때 마을 주민들이 돈을 내 이용하지만, 외지인은 늦게 들어와 시설물을 무료로 이용한다는 인식이 강하기 때문입니다.


[3줄 요약]
1. 전원주택에 거주하면 행복한 전원주택 라이프를 느낄 수 있지만 단점도 있음. 
2. 전원주택 관리 및 인프라 부족 등의 생활 속 불편함을 고려해야 됨. 
3. 불편을 감수해서라도 전원주택에 거주하고 싶은지 생각해볼 필요성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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