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버터’에 이어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로 흥행을 잇고 있습니다.
특히 전 세계 농인들로부터 열렬한 지지를 받았습니다. ‘퍼미션 투 댄스’ 중 국제수화 퍼포먼스가 화제입니다. WHO 사무총장도 방탄소년단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총장은 지난 11일 트위터에 방탄소년단의 신곡 ‘퍼미션 투 댄스’ 뮤직비디오를 공유하며 “수화안무를 포함한 것에 감사를 드린다”, “세계 15억 명의 청각장애인이 음악을 계속 즐기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게시했습니다.
방탄소년단 수어안무 의미
지난 9일 방탄소년단은 “We don’t need permission to dance(춤추는데 허락은 필요 없다)”라는 내용을 담은 신곡을 발표했습니다. 후렴 안무에 ‘즐겁다’, ‘춤추다’, ‘평화’를 뜻하는 국제 수화를 접목시켰습니다.
엄지손가락을 펴고 몸을 긁는 동작은 ‘즐겁다’라는 뜻입니다. 한 손바닥을 펴고 다른 손의 두 손가락을 좌우로 움직이는 춤은 ‘춤추다’라는 의미의 수화입니다. 두 손으로 브이를 만들어 ‘평화’를 뜻하는 안무를 표현했습니다.
방탄소년단은 고령자나 장애인도 살기 좋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물리적·제도적·심리적 장벽을 허무는 운동인 ‘배리어 프리'(Barrier Free)에 일조했다고 전 세계 청각장애인들이 말하고 있습니다. 또한 세계인들에게 청각장애인과 수화를 알리며 긍정적인 영향력을 끼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종식을 희망하는 뮤비
공개된 티저에서 슈가가 신문을 보고 있는 장면이 있습니다. 이 신문에는 ‘보라색 풍선은 코로나19종식을 의미한다’라고 적혀 있습니다. 코로나19와 이별하고 2022년에는 새로운 시대가 시작된다는 희망찬 메시지가 적혀 있습니다.
뮤직비디오 속 정국이 보라색 풍선을 하늘 위로 날리는 모습이 비칩니다. 일상 속에서 모두 보라색 풍선을 보고 행복해하는 모습이 연출되고 있습니다. 보라색 풍선 수백 개가 하늘 위로 날아가는 장면이 펼쳐지고 방탄소년단과 많은 사람들이 춤을 춥니다. 뮤직비디오 속에서 코로나19 종식을 희망하는 메시지를 찾을 수 있습니다.
퍼미션투댄스는 국내 주요 음원 차트 최상위권에 오르는 것은 물론,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글로벌 톱 200’ 차트 진입과 동시에 2위를 차지했습니다.
유튜브에 공개한 뮤직비디오가 공개 52시간 만에 조회 수 1억 회를 돌파했습니다. 7주 연속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정상을 지키고 있는 ‘버터’의 인기를 뛰어넘을 거라는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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