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자는 정체불명의 물질에 대해 환기장치에 맺혀있던 방울이 떨어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전문가들도 도넛을 기름에 튀기는 기계와 시럽 그릇 안쪽 등에서도 검은색 물질이 묻어 나오는 장면을 보고 곰팡이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안양공장에서만 전체 던킨도너츠 도넛의 60%가 생산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던킨도너츠를 운영하는 SPC그룹 산하 비알코리아는 이 사건에 대해 “곰팡이가 아닌 기름때”라고 반박했습니다. “환기장치를 매일 누군가 의도적으로 청소를 안 해서 생긴 일”이라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나 네티즌들의 비난이 거세지자 사과문을 올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