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 아버지 ’39세 연하 임신 스캔들’ 김용건, 하정우 과거 발언 재조명

김용건 39세 연하 연임 임신

39세 연하 임신 스캔들

배우 김용건(75)과 A씨는 13년 전인 2008년 한 드라마 종영 파티에서 처음 만나 좋은 관계로 만남을 이어왔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김용건의 나이는 63세, A씨 나이는 24세였습니다. 그러나 A씨가 올해 초 임신 소식을 김용건에게 전했고, 김용건이 출산을 반대하면서 갈등이 시작됐습니다. 

최근 임신을 확인했으나 출산을 반대하고 낙태를 강요했다며 지난 달 김용건을 서울 서초경찰서에 낙태 강요 미수죄로 고소했습니다. 

A씨는 “김용건의 행동이 이기적이고 무책임하다”며 고소 경위를 밝힌 것으로 알려진 상황입니다. 이에 출산을 반대했던 김용건도 입장을 바꿔 출산을 지원한다고 했으나 A씨 측이 대화를 거부했다고 밝혀졌습니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A씨 법률 대리인인 법무법야 광야 선종문 변호사는 “김용건씨가 낙태를 종용하고, 아이를 낳으면 양육비를 포기한다는 내용의 각서를 쓰라고 강요했다”고 주장했습니다 .

선 변호사는 “폭행과 협박이 있었다는 건 분명한 사실이고, 김용건씨와 대화가 담긴 녹취록도 있다”며 “이 녹취론엔 김용건씨가 A씨에게 한 심한 말들이 담겨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용건은 입장문에서 A씨를 “매일 연락을 주고받거나 얼굴 보는 사이는 아니었어도 만날 때마다 반갑고 서로를 챙기는 좋은 관계”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선 변호사는 “이것만 보면 A씨가 이상한 사람으로 보이지 않겠느냐”고 주장했습니다. 

또 선 변호사는 “A씨는 고소를 취하할 생각이 없다”며 “낙태와 양육비 포기를 강요하다가 고소를 한 뒤 갑자기 마음을 바꾸는 것에서 진정성을 느껴지 못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A씨 측은 김용건이 A씨에게 지속적으로 연락했다는 내용도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으며, 앞서 김용건 측은 “지난 5월 A씨가 연락을 받지 않은 이후에도 계속 연락해 양육과 출산을 책임지겠다는 뜻을 전하려고 했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김용건 측은 반박을 자제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그러면서 “김용건씨가 A씨를 폭행했다는 얘기가 나오던데 때린 적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배우 김용건은 지난 2일 “책임질 일이 있다면 당연히 질 것”이라며 직접 입장을 밝혔습니다. 아이의 출산을 지원하고 양육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과 함께 법에 저촉되는 바가 있다면 책임지겠다고 했습니다. 

출산 문제로 법적 싸움에 돌입한 배우 김용건과 연하 여성 A씨 사이에서 진실 공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하정우의 과거 발언 재조명

39세 연하 임신 스캔들 2
39세 연하 임신 스캔들3

김용건이 낙태 강요 미수 등 혐의로 고소당한 가운데, 김용건과 그의 아들 배우 하정우의 과거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김용건과 하정우는 2015년 8월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했습니다. 당시 하정우는 김용건과 함께 식사하면서 “‘베스트 오퍼’라는 영화를 보면 재미있으실 것 같다. 70세 넘은 아저씨와 20대가 사랑하는 이야기다”고 말했습니다. 

김용건은 “아버지 이야기 같냐”고 물었고, 하정우는 “그렇진 않은데 50년 가까이 되는 나이 차이가 그렇게 쑥스럽지 않더라. 근데 그 20대 여자가 사기를 치는 거로 끝나긴 한다. 반전이 있기 전까지는 아름다워 보였다. 그런데 사기를 치더라”고 말했습니다. 

김용건은 “진정한 사랑이겠냐. 물질적인 거나 뭘 보고 그랬을 거다. 얼마나 배신감에 허탈했을까”라고 말했고, 하정우는 “아니다. 그래도 희망을 갖고 여자를 찾으러 다니다가 끝난다”고 말했습니다.


2014년에 개봉한 영화 ‘베스트 오퍼’는 미술품 감정인인 70대 노인이 20대 여성을 만나면서 사랑에 빠지고 예상치 못한 인생의 변화를 맞는 이야기입니다. 김용건이 여자친구를 2008년에 만났다고 밝힌 만큼 당시 ‘나 혼자 산다’ 방송에서 하정우는 김용건에게 여자친구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을 가능성도 있다는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3줄 요약]
1. 김용건이 39세 연하 여성에게 낙태강요 미수 등 혐의로 고소당함

2. 김용건 “출산·육아 책임지겠다”, 여성 “고소 취하하지 않겠다”는 입장
3. 과거 하정우가 김용건과 했던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음. 

다른 사람이 본 이야기

읽을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