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문제로 인해 모두가 골치를 앓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택배, 음식 배달이 일상화되면서 쓰레기양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쓰레기 분리수거를 해야 한다는 것을 알지만, 재질과 종류에 따라 분리 방법이 천차만별입니다. 오늘은 헷갈리는 재활용 쓰레기 분리 방법에 대해 소개해보자 합니다.
분리배출의 4가지 원칙
1. 비운다
재활용품에 내용물이 있다면 깨끗하게 비워야 합니다.
2. 헹군다
재활용품에 음식물이나 이물질이 묻어있다면 닦거나 물로 헹궈서 깨끗하게 헹굽니다. 이 원칙을 지키면 재활용 효율이 크게 높아집니다. 재활용 공정에서 세척작업이 포함돼 있지만, 집에서 가볍게 세척해 주면 음료가 페트병에 눌어붙지 않아 도움이 됩니다.
3. 분리한다
재활용품에 상표나 라벨 등 다른 재질의 부분이 있다면 제거해야 합니다. 페트병에 붙어 있는 라벨은 제거해야 하고, 요구르트 병의 은박지도 제거해 분리배출해야 합니다.
4. 섞지 않는다
재활용품은 종류별, 재질별로 구분해서 분리수거함에 배출해야 합니다. 플라스틱, 비닐 등의 재질로 나눠 배출해야 합니다. 페트병의 겨우엔 유색, 무색으로 구분해서 분리합니다.
이 4가지 원칙이 불가능한 용기는 종량제 봉투에 버려야 합니다. 이 원칙을 지키면 재활용 효율이 크게 높아집니다.
헷갈리는 재활용 쓰레기
종량제 봉투에 버려야 하는 쓰레기들
1. 치킨 상자 속 기름종이
다 먹은 치킨 박스는 종이이기 때문에 재활용품으로 착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배달 상자에 양념 소스 등이 묻으면 재활용이 되지 않기 때문에 종량제 봉투에 담아 버리면 됩니다.
2. 미세척 컵밥, 컵라면 용기류 등
컵라면이나 컵밥 등에 양념이 묻어 있으면 재활용이 어렵습니다. 미세척된 컵라면 용기는 음식물이 제거되지 않아 재활용이 어렵습니다.
3. 마요네즈·케첩·기름통
음식이 남아 있으면 재활용이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제대로 씻고 말릴 경우엔 재활용이 가능합니다.
4. 과일망, 과일 포장재
과일망과 과일 포장재는 스티로폼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아닙니다. 재활용 표시가 없으므로 일반 쓰레기에 버립니다.
5. 깨진 병, 판유리, 조명기구용 유리류
깨진 병, 판유리는 재활용이 어렵습니다. 신문지에 싸서 종량제 봉투에 버려야 합니다.
6. 도자기류
도자기 사기그릇은 일반 쓰레기입니다. 도자기류와 사기그릇은 재활용이 어렵기 때문에 불연성 마대에 배출해야 합니다. 이와 반대로 유리그릇은 재활용이 됩니다.
7. 아이스팩
냉동식품 등을 배송하거나, 온라인으로 장을 볼 때 제품의 신선도를 위해 아이스팩을 넣어 포장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고흡성수지 아이스팩은 재활용이 어려워 종량제 봉투로 배출해야 합니다. 또, 전용 수거함이 있는 경우 분리배출해야 합니다.
8. 보온보냉백
겉에 은박이 있어서 비닐류에 버리기는 모호하고, 스티로폼 같은 느낌이 들어 분리수거가 가능한지 모호합니다. 그러나, 속에 있는 보냉제 때문에 일반 쓰레기에 버려야 합니다.
9. 다 쓴 칫솔
칫솔과 볼펜·문구류 등도 플라스틱으로 배출하면 될 것 같지만, 다른 재질과 혼합된 경우가 많아 재활용이 어렵습니다.
10. 음식이 담긴 종이팩
음식이 담겼던 종이컵과 우유팩은 종이라고 생각해서 일반 종이와 함께 배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이런 종이팩은 비닐 코팅이 되어 있어, 일반 종이와 함께 배출할 경우 재활용률이 떨어져 폐기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반 종이와 분리해서 배출해야 하고 종이팩 분리수거함이 없다면 캔, 유리병 등 재활용품과 버리면 됩니다.
[3줄 요약]
1. 택배, 음식 배달 서비스가 일상화되면서 쓰레기양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
2. 분리배출 4가지 원칙이 불가능한 용기는 종량제 봉투에 버려야 함.
3. 헷갈리는 재활용 쓰레기는 그 처리법을 알고 버리는 것이 도움이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