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에서 난리 난 신혼여행 충격사건

신혼여행 니코틴 살인사건

2017년 23살, 20살이었던 부부가 일본 오사카로 신혼여행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순조롭던 신혼여행에서 충격적인 일이 발생합니다. 평소 우울증을 앓고 있던 아내가 사망하게 됩니다.

아내의 사인은 스스로 팔에 니코틴을 주사해 사망했다고 하는데, 일본 현지 경찰도 별다른 타살 흔적이 없어 별다른 조사 없이 마무리 돼가는 듯했습니다. 심지어 장례식까지 치르고 화장을 해 증거인멸을 하는 등 치밀한 모습을 보입니다.

하지만 사건을 이상하게 본 아내 보험사 측에서 한국 경찰에게 이 사건을 재조사해달라고 요청하였습니다. 남편이 보험 회사에 보험금을 타려고 전화를 했는데 보험 회사 측에서 ‘자살은 보험금 지급 사유가 아님’이라고 말하자 실망한 기색을 노골적으로 드러냈기 때문입니다. 또 여행을 가기 전 갑자기 보험을 들었기 때문입니다. 이 보험사의 약관에서 사망 시 지급하는 보험금이 1억5천만원이었습니다.

경찰은 남편을 용의선상에 올려두고, 남편의 집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일기가 발견되었습니다. 그 내용은 한국어와 일본어가 뒤섞인 형태로 작성된 일기로 살인 계획에 관한 내용이었습니다.

출처: 궁금한 이야기 y

햄스터에게 니코틴 실험을 해보며 아내를 살해할 계획을 세운 것입니다. 평소 담배를 피우지 않는 여성이 니코틴 중독으로 사망했다는 점과 용의자 일기에 작성된 니코틴 실험 일지, ‘남양주 니코틴 살인사건’을 검색한 이력이 일치하였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범인은 부인이 우울증을 앓고 있기에 목숨을 끊은 것이라고 거짓 주장했는데, 우울증을 유도하기 위해 싸움을 걸었다는 내용과 돈에 관한 내용이 많았습니다. 40살까지 30억을 벌자, 하루에 50만 원을 벌어야 한다는 구체적인 목표와 수치까지 꼼꼼하게 적혀있었습니다.

범행 이유는 돈 때문이었고, 남자가 일기를 꼼꼼하게 쓰고 보관한 이유에 대해 범죄 프로파일러는 남편을 전형적인 사이코패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후 2018년 3월 살인 혐의로 체포됩니다.

소름 돋는 점

실제 이 범인을 붙잡는데 1년이란 시간이 걸렸는데, 그 시간 동안 아내를 살인한 남편은 커뮤니티 사이트에 신혼여행 사진들과 게시물들을 올립니다. ‘사케 잘 아시는 분 도움 주세요’와 같이 살인을 저지른 사람이라고 보기 어렵다는 듯 태연하게 온라인 커뮤니티 활동을 합니다.  심지어 아내를 죽이고 얻은 1억으로 비트코인을 해 7000만원을 손실을 봤습니다.

 

아내를 살해하기 몇 달 전 니코틴으로 사람 죽일 수 있다는 말에 관심을 가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내가 원하는 타살상’이라는 게시물을 올렸는데 자신이 아내에게 저지른 수법과 동일한 내용이 적혀있었습니다.  이 남편은 결국 살인죄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습니다.


 

[3줄 요약]
1. 신혼여행 도중 아내에게 니코틴 용액을 주입해 살해한 남성이 경찰에 잡힘. 
2. 범행목적은 돈때문임. 
3. 아내를 살해한 범인이 커뮤니티에 쓴 글이 논란이 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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