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게임 모델 섭외 비용
위 사진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 ‘오징어 게임’에 나오는 장면입니다. 백인 남성들로만 이뤄진 VIP 모임의 장면입니다. 해당 장면에선 바디페인팅을 한 전라의 남녀가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서있습니다. 여성의 등에 발을 올려 발 받침대로 사용하고, 조각상처럼 가만히 서 있습니다. 사람을 소품처럼 사용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지난 26일 한 외국인 유튜버가 오징어 게임 바디페인팅 섭외를 거절한 적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유튜브 채널 ‘레이진’에 ‘오징어 게임 출연기회 날리고 후회하는 아내와 달고나 만들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습니다.
한국인 남성과 결혼한 외국인 모델 ‘레이’는 작년 10월 오징어게임 출연 제의를 받았습니다.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이라면 모델, TV, 광고, 영화 등 제의가 들어온다. 가만히 있어도 연락이 온다” 밝혔습니다.
당시 오징어게임 측은 ‘바디페인팅 할 모델을 찾고 있다’며 섭외를 시도했습니다. 모델료는 3일 근무에 500만원입니다. 대신 조건은 ‘속옷이랑 젖꼭지 가리개만 입을 수 있다.’라는 것이었습니다.
레이는 섭외를 거절했습니다. 노출이 심하기 때문입니다. “속옷과 주요 부위 가리개만 입어야 한다고 하더라”며 “또 어떤 촬영인지도 몰랐다. 이런 일은 보통 가서 안다. 어떤 걸 촬영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옷 벗고 출연한다는 건 좀 그렇지 않냐.”라며 거절 사유를 밝혔습니다. “그때 출연 거절한 작품이 지금 1위를 달리고 있는 오징어게임”이라고 했습니다.
해당 작품이 ‘오징어 게임’인 것을 뒤늦게 알게된 레이는 “오징어 게임에 출연할 수 있었는데 너무 아깝다. 만약 다시 제안이 온다면 그때는 오케이 할 거다”라고 말했습니다.
[3줄 요약]
1.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 속 바디페인팅을 한 전라의 남녀가 소품처럼 사용되는 장면이 연출됨.
2. 한 외국인 여성 유튜버가 ‘오징어 게임’ 바디페인팅 모델 제의를 받음.
3. 조건은 속옷이랑 중요 부위 가리개만 입어야 하며 모델료는 3일에 500만원이라고 밝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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