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 파리바게뜨를 망하게 할 뻔한 쥐식빵 사건

쥐식빵 사건

대한민국 최대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는 수많은 갤러리들과 사람들로 인해 각종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는 곳입니다. 쥐식빵 사건은 파리바게뜨에서 판매한 식빵에 쥐가 들어있었다는 허위글이 작성된 사건입니다.

2010년 12월 23일 새벽 1시 45분경, 디시인사이드 과자, 빵 갤러리에 닉네임 ‘가르마’라는 유저가
“빵에서 쥐가 나왔는데 신고하면 벌금 얼만가요?”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습니다. 파리바게뜨에서 구입한 밤 식빵에 쥐가 통째로 들어가 있어 경악했다는 길이었습니다. 그리고 식빵을 파리바게뜨에서 구매했다는 영수증 사진을 함께 게시했습니다.

네티즌들은 이 글과 사진을 여러 인터넷 사이트와 트위터 등으로 옮겨졌으며 국내 뉴스에 보도되며 큰 사건이 되었습니다. 파리바게뜨는 빵 제조공정상 쥐가 들어갈 가능성은 없다며 제보자를 사이버 수사대에 수사 의뢰했습니다.

파리바게뜨 본사는 이 생쥐 식빵에 대한 손님의 클레임 접수 기록이 없는 점과 빵들이 제일 잘 팔리는 시즌인 크리스마스 대목 전이라는 시점을 이상하게 여겼고, 쥐식빵 사건에 대하여 식약청과 경찰서에 사건 의뢰를 하게 됩니다.

수사를 통해 최초 쥐식빵 사진과 영수증의 게시자 ‘가르마’를 찾았습니다. 조사 결과 가르마는 “본인이 게시글을 작성하지 않았다.” “명의도용을 당한 거다”라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영수증을 통해 CCTV를 조사한 결과 빵을 사온건 그의 아들이었습니다.

경찰과 파리바게뜨 측 본사 직원들은 가르마의 집을 방문했고 “사실 명의도용당하지 않았다”고 경찰 진술을 번복했습니다. 사건이 커지자 사실을 말하기 두려웠다고 하며 자작극을 인정했습니다.  가르마는 돈 때문에 벌였던 일이 아니라 고 밝혔습니다.

 

이후, 가르마는 파리바게뜨 매장 길 건너 100m 떨어진 곳에서 뚜레쥬르 매장을 부인과 함께 운영해온 것이 밝혀졌습니다. 자작글로 인해 영업 피해를 본 파리바게뜨 점주 7명이 ‘가르마’를 상대로 피해 소송을 냈습니다.

가르마는 파리바게뜨의 이미지를 깎아내려 가게 매출을 올리려는 심정으로 벌인 일이라며 약간의 타격만 줄 생각이었는데 거짓말이 퍼졌다고 밝혔습니다. “경제적 어려움을 겪던 중 우연히 길에서 발견한 죽은 쥐를 빵에 넣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직원들이 퇴근한 후 몰래 쥐를 빵에 넣고 구웠다”고 밝혔지만 사실을 이와 다릅니다.

쥐에서 발견된 화학성분이 가르마의 부인이 운영하는 뚜레쥬르 매장 인근에서 쥐덫으로 잡은 쥐를 냉장고에 보관하다가 직접 식빵 반죽을 넣고 구운 것입니다.

 

쥐식빵 사건의 영향

쥐식빵 사건 이후 파리바게뜨뿐만 아닐 전국 여러 빵집들이 새해 대목까지 영업이익이 하락하는 참극이 빚어졌습니다. 같은 지역 파리바게뜨 점주 7명에게 1억 원 대 소송을, 파리바게뜨 본사로부터 10억의 소송을 당했습니다. 그리고 이 소송의 대상에는 가르마의 아내도 포함됩니다. 쥐식빵 사건으로 인해 가르마는 1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았습니다.


[3줄 요약]
1. 인터넷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 파리바게뜨에서 산 밤식빵에서 쥐가 나왔다고 주장함
2. 수사 결과 쥐식빵 사건은 자작극으로 밝혀졌음.
3. 글을 올린 게시자는 파리바게뜨 본사와 점주들에게 소송을 당했고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음.  

[배문화 ⓒ세줄요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 및 보도자료 3linemail@gmail.com ]

다른 사람이 본 이야기

읽을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