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 할래요?” 성매매 알선 업주 유튜브 방송에 딱 걸렸다

대전역에서 성매매 권유, 유튜브에 찍혀

대전역 주변 숙박업소에서 성매매 알선을 하던 업주가 유튜브 방송에 노출돼 잡혔습니다.

5일 대전경찰청은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를 받는 여관·여인숙 업주 A(80)씨와 남편 B씨(90), 성매매 종사자 20여 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이 성매매 알선으로 벌어들인 수입은 지난 10년간 10억 원 이상입니다.

A씨와 B씨는 2019년 8월 29일부터 올해 7월 7일까지 대전역 주변 여인숙에서 여성들을 고용해 성매매를 알선해왔습니다.

이들의 범행은 영상을 촬영하던 유튜버에게 성매매를 하겠느냐고 제안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담겼고, 유튜브 채널에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유튜브에서 이 장면을 발견한 뒤 수사에 나서 관련자들을 붙잡았습니다.

자신 명의의 토지와 건물에서 범행을 저질러 온 A씨는 경찰 단속에 적발된 후에도 범행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업소 명의는 A씨의 며느리였지만 실질적으로 업소 운영에 가담한 A씨와 B씨만 입건되었습니다.

경찰은 A씨 가족이 범죄 수익금으로 숙박업소를 사들인 것으로 보고, 건물을 임의 처분하지 못하도록 기소 전 몰수보전을 시청해 법원으로부터 인용 결정도 받아냈습니다.

대전역 쪽방촌

대전역 인근 대전 동구 쪽방촌 골목은 대낮부터 성매수를 권유하는 호객행위가 끊이질 않는 곳입니다.
대전역 주변에만 100개가 넘는 여인숙 또는 쪽방 형태의 성매매 업소가 있습니다. 성매매 여성들은 최소 150명~200여 명이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실제 인터넷에 대전역을 검색하면 성매매와 관련된 글이 많습니다.

올해 5월, 대전지역 시민사회  단체가 연대해 대전역 주변의 성매매 집결지를 폐쇄하고 시민공간으로 돌려 달라고 요구한 적이 있습니다.

단체는 “여성 폭력과 인권 침해의 상징적 공간인 대전역 성매매 집결지는 중동과 정동, 원동에 쪽방과 여인숙 성매매 형태로 존재하고 있다”며 “인터넷에 대전역을 검색하면 연관 검색어로 등장할 정도지만 어떠한 대안 없이 너무도 불편부당한 현실이 된 지 오래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대전시는 집결지 폐쇄와 도시재생을 위해 필요한 경찰 단속, 환경 개선, 상권 활성화, 공동체 복원, 성매매 여성 자활 지원 등 관련 분야에서 협력할 수 있도록 시장 직속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상시 운영하라”며 “대전경찰청은 일상적인 성매매 알선·구매 행위에 대해 감시와 단속, 처벌을 강화하라”고 주장했습니다.


[3줄 요약]

1. 대전역 주변에서 성매매 알선을 하던 업주가 유튜브 방송에 노출돼 잡힘.
2. 이들이 성매매 알선으로 벌어들인 수입은 지난 10년간 10억 원 이상
3. 올해 5월, 대전지역 시민연대는 대전역 주변 성매매 집결지 폐쇄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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