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배달비가 더 비싸질 수밖에 없는 이유

‘한 집만 가는’ 단건배달의 출현

 

단건배달은 배달 기사가 한 집만 배달해주는 서비스를 말합니다. 배달 기사는 여러 가게에서 접수된 주문 건을 배달해왔지만, 여러 군데를 들리기 때문에 배달 시간이 오래 걸리고, 음식이 식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쿠팡이츠는 2019년 5월 無최소주문금액과 無배달료를 내걸고, 30분 이내 로켓배달을 강조하며 마케팅을 시작했습니다. 다른 배달앱과 다르게 배달원 배차 시스템을 직접 운영하여, 단건배달을 시작했습니다.

쿠팡이츠가 단건배달 서비스를 시작하자, 배달의 민족도 단건 배달을 시작했습니다. 소비자 입장에서 편리한 서비스이기에 주문자 수는 폭증했습니다. 그러나 기업들은 단건배달 한 건마다 손해를 보고 있는 입장입니다. 

단건배달 때문에 적자보는 배달앱

단건배달의 경우 배달기사가 한 번에 한 건의 배달만 소화하기 때문에 기존 배달료보다 건당 배달료가 더 비쌉니다.

프로모션을 끊고 소비자와 식당에게 원래 금액을 받아버리면 주문 건수가 줄어들기 때문에 또 쿠팡이츠와 배달의 민족은 수수료 프로모션을 종료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주문을 받아도 손해, 주문을 못 받아도 손해이기 때문입니다. 

배민1의 정산 수수료는 음식값 12%와 배달료 6000원입니다. 쿠팡이츠는 음식값의 15%와 배달료 6000원입니다. 하지만 두 회사 모두 현재는 중개료 1000원, 배달료 5000원을 받고 있습니다. 

단건배달 시작과 함께 수수료 프로모션은 소비자와 업주 이탈을 우려하는 탓에 배달앱 중 어느 곳에서도 먼저 종료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단건배달 비용은 1건당 6000~7000원 정도입니다. 업주가 지불 수수료 1000원과 소비자가 지불하는 2000원의 비용 부담에도 배달 플랫폼 기업들은 500~1000원의 적자를 보고 있습니다.

배달비가 오를 수밖에 없는 이유

최근 단건배달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라이더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한 번에 3~4군데를 배달하던 라이더들이 단건배달 업체에 몰렸고, 기타 배달 대행업체에서는 인력부족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갑자기 올라간 배달비를 해결하기 위해 자영업자들은 어쩔 수 없이 음식값을 올리거나 손님에게 배달비를 더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갈수록 높아지는 배달비 인상으로 플랫폼 업체, 배달대행업체, 자영업자, 소비자 모두가 피해를 보고 있는 상황입니다. 


[3줄 요약]

1. 쿠팡이츠가 단건배달을 처음으로 시행하자, 배달의 민족도 단건배달을 시행하고 있지만 기업들은 단건배달 한 건마다 손해를 보고 있는 입장임.

2. 단건배달의 경우 배달기사가 한 번에 한 건의 배달만 소화하기 때문에 기존 배달료보다 건당 배달료가 더 비싸며, 배달 라이더들이 단건배달 업체에 몰려 인력 부족 현상이 나타남.

3. 갑자기 올라간 배달비를 해결하기 위해 자영업자들은 어쩔 수 없이 음식값을 올리거나 손님에게 배달비를 더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


[배문화 ⓒ세줄요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 및 보도자료 3linemail@gmail.com ]

다른 사람이 본 이야기

읽을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