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보는 ‘런던올림픽 고의패배 승부조작’, 누구의 잘못인가?

런던올림픽 고의패배

세계적인 올림픽 역사상 수치스러운 사건이 있습니다. 바로 ‘고의 패배 스캔들’입니다. 이 사건은 2012 런던 올림픽에서 ‘져주기 꼼수’를 시도하다가 실격된 사건입니다. 한국, 중국, 인도네시아 선수팀 등이 다음 8강 경기에서 순위가 낮은 팀과 대결하기 위해 고의적으로 셔틀콕을 네트에 꽂거나, 멀리 보내서 상대팀에게 점수가 가게 하는 등 고의로 실책을 한 사건입니다.

올림픽 배드민턴은 2008 베이징 올림픽까지 완전 토너먼트 형태로 진행했습니다. 그러나 2012 런던 올림픽부턴 조별예선과 토너먼트가 결합된 방식으로 바뀌었습니다.

런던올림픽 고의패배 2

2012 런던올림픽에서 단식은 3~4명을 한 팀으로 묶어 16그룹으로 나누어 경기를 치른 뒤 각조 2명이 32강 토너먼트를 치렀습니다. 복식은 4개 팀이 4개 그룹으로 묶여 각조 상위 2팀이 8강 토너먼트에 참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이 때문에 마지막 순위 결정전에서 서로 자국 상대를 만나지 않기 위한 ‘꼼수’가 벌어질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었습니다.

‘왕샤오리-유양’ 조가 1위를 차지할 경우, 우승후보인 중국의 두 팀이 4강전에서 만나게 됩니다. 결국 ‘왕샤오리-유양’조는 중국 팀끼리 붙는 상황을 피하기 위해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고의적으로 패배하려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한국의 김하나-정경은을 상대로 무성의한 태도로 져주기 경기를 펼쳐 논란이 되었습니다.

또, 한국의 ‘김민정-하정은’ 조가 승리할 경우 조 1위로 중국과 만나게 되고, 질 경우 조 2위가 되어 ‘김하나-정경은’ 조를 만나게 될 상황이었습니다. 유리한 대진을 위해 인도네시아의 ‘멜리아나 자우하리-그레시아 폴리’ 조에게 져주기 경기를 하다가 심판에게 자격 박탈을 뜻하는 ‘블랙카드’를 받기도 했습니다. 결국 8명 모두 실격 처분을 받았습니다.

런던올림픽 승부조작

룬드 사무총장은 “오늘 아침 8명의 선수를 대상으로 청문회를 열었다”며 “이들은 전날 경기에서 반복적으로 서비스를 네트에 꽂거나 일부러 스매싱을 멀리 보내는 불성실한 경기를 펼쳤다”고 설명했습니다.

런던올림픽 승부조작

이번 실격 처분은 ‘최선을 다하지 않고 경기에 나서는 행위’와 ‘스포츠 정신을 훼손하는 행동’을 금지하는 배드민턴 규정에 따른 것이었다고 말했습니다. 2012 런던 올림픽 최악의 승부조작 스캔들은 페어플레이 정신을 실추시켜 버린 행위로 비난받았습니다.


[세줄요약]

1. ‘고의패배 스캔들’ 은 유리한 대진을 위해 져주기 경기를 한 사건입니다.

2. 한국·중국·인도네시아 8명이 전원 실격당했습니다.

3. 런던 올림픽 최악의 승부조작 스캔들로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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