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에 코스트코가 없는 이유… 코스트코의 집요한 노력

창고형 할인마트 ‘코스트코’

코스트코는 미국의 회원제 창고형 대형 할인점 업체입니다. 가장 큰 특징으로 회원제 운영, 조건 없는 환불 정책, 낮은 마진율로 인한 저렴한 가격 등이 있습니다. 국내에선 서울, 경기도, 인천, 대전, 충남, 대구, 울산, 부산 등에 매장이 있습니다. 하지만 코스트코가 없는 지역이 있습니다. 바로 광주광역시와 전남, 전북지역입니다. 코스트코가 없는 광역시는 광주가 유일합니다. 현재까지 코스트코를 유치하라는 시민들의 청원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코스트코 때문에 전라도에서 대전까지 원정을 갈 정도라고 합니다.  오늘은 전라도에 코스트코가 없는 이유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코스트코가 입점하지 못하는 이유

사실, 코스트코는 전라도에 입점을 희망했는데요. 순천과 나주에 입점하려다가 시민단체의 반발로 무산되었습니다.

2015년 전남 순천 신대지구 상업 지구에 개장할 예정이었지만 지역 정치인들과 시민단체의 반대로 인해 무산되었습니다.

사진: 전주 에코시티

이후, 코스트코는 전주 에코시티에 입점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김승수 전주시장이 소상공인 보호를 이유로 반대 입장을 고수했고 창고형 할인마트를 불허 방침을 세웠습니다. 김승수 시장은 한 지역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창고형 마트인 ‘코스트코’ 입점을 거부하는 이유로 ‘외국 냉동식품 맛에 길들여질 아이들 때문’이라고 밝힌 것이 화제가 되었습니다. 결국 이 자리에 이마트가 들어설 예정입니다.

하지만 코스트코는 호남권 입점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전주 에코시티에서 멀지 않은 완주군 삼봉지구로 눈을 돌리게 됩니다. 하지만 2018년에 완주군에서 사업 포기화를 선언하며 코스트코 입점이 무산되었습니다.

사진: 익산 왕궁 물류단지

현재, 코스트코는 전북 익산시 왕궁면 왕궁물류단지내에 들어설 예정입니다. 2020년 1월 설 연휴 전날 코스트코 코리아 사장을 만나 면담까지 했으며 10월 30일에 코스트코 코리아가 내부 검토를 끝마치고 미국 본사에 익산점의 개설을 신청했습니다.

2021년 7월 익산 왕궁 물류 단지 내에 코스트코 입점 예정 부지에 주유소까지 승인을 받아내면서 코스트코 입점이 기정사실화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관해 주변 업주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사진: 코스트코 주유소

우리나라에서 코스트코 매장 내 주유소가 있는 매장은 한곳도 없는데, 익산 매장에서 주유소까지 직영한다면 리터 당 200원 이상 싼 기름을 공급받을 수 있습니다. 주유소 업계 및 주변 업주들은 소송까지 내며 발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3줄 요약]
1. 코스트코는 미국의 회원제 창고형 대형 할인점 업체, 코스트코가 없는 광역시는 광주가 유일함. 
2. 코스트코는 계속해서 호남권에 입점을 희망함. 
3. 익산 왕궁 물류단지 내 코스트코 입점 예정 부지에, 주유소 승인을 받아 코스트코 입점이 기정사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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